[뉴스핌=김선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규모는 최대 4300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연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보고서를 통해 “2월로 예정된 2차 3년 만기 LTRO의 규모는 롤오버되는 물량만으로 본다면 최소 1300억 유로이나 은행들의 은행채 차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이뤄진다면 최대 4300억 유로 규모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유럽 주요국 은행권의 은행채 만기는 9300억 유로 수준”이라며 “1차 LTRO는 은행채 만기 총액의 53%를 커버하는 수준에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차 LTRO 규모는 추가적으로 은행채 만기 물량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인 4300억 유로 수준에서 최대한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LTRO를 유럽 위기의 완전한 해결책으로 기대하기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TRO가 이뤄지면서 은행들의 유동성 리스크는 다소 완화됐으나 ECB의 유동성 공급이 유럽 은행들의 유동성을 개선하고 PIGS 국가 국채 매입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과정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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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