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이 유럽 위기의 완전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지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2차 LTRO 대출 규모 및 기대 효과 분석'에서 "그리스 채무 재조정, 2~3월 PIGS 국채 만기 집중 등 불안 요소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ECB 유동성 공급이 유럽 은행들의 유동성 개선과 은행들의 이탈리아 및 스페인 국채 매입 증가로 이어져 유럽 국채 금리 하락 및 국채 시장 안정화와 유럽 불안 완화의 선순환 과정으로 일반화하기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산재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ECB에 예금하는 일일 예금은 증가하고 있다"며 "수신 금리가 낮은 초단기 예금의 증가는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안전한 곳에 맡기려는 수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즉, 예금의 증가는 아직까지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있음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유럽은행감독청(EBA)의 은행 자본확충규모 테스트 결과 유럽 은행들은 상반기 말까지 1146억 유로의 자금 확충을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출을 크게 늘리거나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국채를 투자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유럽 은행들이 PIGS 국가에 대한 익스포져가 크다"며 "국공채 보다도 은행과 비은행 여신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것이 불안 요인임을 강조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