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중공업이 바뀐 회사채 발행제도에 따라 오는 14일 첫번째로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주관 증권사는 지난 6일 금융감독원에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3년물 3000억원, 5년물 4000억원 등 총 7000억원 어치를 각각 4.08%, 4.31%에 오는 14일 발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24일 만기도래하는 사채를 차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위해 입찰제안요청서(RFP) 발송하고, 대표주관사 SK증권 공동주관사 신한금융투자 등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주관사인 SK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금융감독원이 제정한 '금융투자회사의 기업실사(Due Diligence) 모범규준'에 따라 기업실사를 진행한 다음 증권신고서를 작성했다. 기업실사는 바뀐 회사채 발행제도에 따라 처음으로 진행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국내 회사채 발행 시장을 글로벌 수준으로 선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증권사가 실질적 위험 인수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실사 및 수요예측을 의무화 했다. 이에 기업실사는 이달 발행되는 회사채부터 적용되고, 수요예측은 4월부터 도입된다.
주관 증권사는 기업실사를 통해 발행사의 경영실적, 재무현황 등을 파악하고, 핵심투자위험요인 등을 증권신고사에 기재해야한다.
김정열 SK증권 기업금융2팀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기업실사를 진행했다"며 "삼성중공업은 내부 규정상 기업실사 수준 완화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이에 따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 증권신고서는 핵심투자위험으로 ▲ 조선업황이 완연한 회복세라고 보기 어렵다 ▲ 후판 등 원재료 가격과 신조선가 등 불확실성 ▲ 일본 중국 등 업체와의 경쟁 등을 꼽았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