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KB發 금융지주 사외이사 논란, '뜨거운감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홍승훈 기자] KB금융을 필두로 국내 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재선임 이슈가 금융권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임기만료를 맞는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권 사외이사가 전체 사외이사 수의 절반이 넘는다. 

하나금융은 총 8명의 사외이사 전원이 오는 3월 임기만료된다. 지난해 당국의 새로운 모범규준을 가장 먼저 도입하면서 올해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 KB금융도 8명 중 5명의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되고, 우리금융은 7명 중 4명이, 신한지주도 9명 중 4명 사외이사의 임기가 끝난다. 이들 지주회사의 주요 계열사인 4대 은행들 역시 적게는 5명 중 1명, 많게는 6명 중 5명의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된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2010년 금융회사 사외이사에 대한 모범규준이 새롭게 정립되면서 연임시 1년 단위로 재선임하도록 바뀌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최근 은행권에서도 우리사주조합을 통한 노조측의 '주주제안'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는 주주제안을 접수한다고 예고한 KB금융 노조가 불씨를 당겼지만 향후 은행권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어 제왕적 경영지배체제를 갖고 있는 사측의 고민이 커지는 상황이다.

사실 이미 산업권에선 상당수 우리사주를 통한 노조측의 주주제안이 여러차례 있었고, 금융권 역시 은행 말고는 일부 금융회사들에서 제기된 바 있다. M&A 논란이 있던 외환은행이 조합원의 의결권을 위임받기도 했고, 현대증권이 과거 수차례 주주제안을 실시해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기도 했다.

현재 4대 금융지주의 우리사주조합 지분현황을 살펴보면 신한지주의 우리사주 비중이 가장 높다. 지난 2010년 말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 당시 3.59%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우리사주 지분 변동사항이 별다르게 없었다는 점에서 금융지주회사로선 신한지주가 가장 높은 우리사주 비중을 갖고 있다.

이 외에 우리금융을 제외하고는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이 0.91%, 하나금융이 0.71% 수준이다. 아직까지 이들 회사에서 KB금융과 같이 주주제안 혹은 사외이사 직접 추천을 통한 경영감시와 견제에 대한 공감대가 가시화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최근 당국의 방침도 강화되고 있는 만큼 사외이사 스스로 회사에 부담을 줄 정도의 상황은 만들지 않을 것이란 관측만이 흘러나온다. 

금융지주측 한 관계자는 "아직 시일이 한달 이상 남아 있어 사외이사 재선임에 대한 이슈가 회사내 큰 상황은 아니다"면서 "다만 최근 당국의 사외이사에 대한 규정이 바뀌면서 최대 5년까지 할 수 있는 자리지만 그 전에 스스로 알아서 그만둬야하는 게 아니냐는 분위기는 감지된다"고 귀띔했다.

한편 KB금융 노조측은 금일 예정이던 주주제안 접수를 다소 미룰 것으로 보인다. 주주제안서 접수를 주총일 6주전에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사안을 좀더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KB금융 노조 관계자는 "2월 10일까지만 접수하면 되기 때문에 그 안에만 하면되고 그 사이 여러가지 검토할 부분들이 있다"며 "은행과 비즈니스 관계가 엮인 국내 기관투자자들 보다는 외국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어필할 계획"이라고 전해왔다. 노조 내부에선 세계 최대의 주총안건 분석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Inc.)를 통한 지원책을 고심중이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노조 역시 우리사주조합을 통한 주주권 행사는 자기 권리행사이고 일정부분 의미가 있다"며 "사외이사 추천 등에 대해선 충분히 가능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당국 역시 금융회사 사외이사 선임이나 역할 강화를 위한 입법안을 예고하고 있어 현재 규제위에서 심사중"이라며 "다만 이는 결국 제도보다는 운영의 문제라는 점에서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