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달 국내펀드 전체 설정액이 300조원대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산운용사의 운용 규모 중 투자일임 금액은 지난 5년새 펀드 규모와 비슷한 규모로 불어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1월 국내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국내 펀드 전체 설정액은 전월대비 5조 7000억원 증가한 304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2개월만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 상승 기대감에 따라 증시대기성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자산운용사의 투자일임 계약금액은 전월대비 4조 2000억원 불어난 233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112조원에 비해 5년새 2배 이상 투자일임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의 투자일임 규모는 펀드 설정액과 비슷한 규모로 성장했다.
자금 유출입에서는 주식형펀드 등의 환매에도 불구하고 7조 6444억원의 머니마켓펀드(MMF) 증시대기성 단기자금 유입과 연초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4조 100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같은 자급 유입과 국내증시 상승 덕분으로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대비 13조 3000억원 늘어난 290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월대비 1조 7000억원 감소한 10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한달간 130포인트 넘게 상승한 데 따른 환매증가로 3조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간 탓이다. 다만, AUM(펀드+투자일임)기준으로는 투자일임 금액이 1000억원 늘어나 1조 6000억원 감소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조 4000억원이 줄어든 71조 3000억원을, 해외주식형은 3000억원이 감소한 31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환매수요에 따라 2조 7000억원이 순유출됐지만, 주식평가익 증가로 순자산은 전월대비 2조원 증가한 67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AUM기준으로 전월대비 4조 8000억원이 증가한 121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순자산도 자금유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 상승 덕분에 전월대비 1조 7000억원 불어난 23조 8000억원에 이르렀다. 3개월만의 순자산 증가다.
평가익 증가의 동일한 영향으로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 펀드의 순자산도 전월대비 각각 4000억원, 3000억원 늘어난 11조, 18조 3000억원이었다.
MMF의 순자산도 법인 MMF의 대규모 자금유입 덕에 61조 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8조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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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