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7일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최근 위험자산선호가 다소 위축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27분 현재 1120.90/1121.40원으로 전날보다 0.10/0.60원 올라 호가되고 있다.
전날보다 1.20원 상승한 1122.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서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환율이 오르면서 네고 물량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3.90원, 저가 112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0.40원 하락한 1122.10원에서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0.80원 하락한 1121.70원에서 출발해 1121.20원과 1124.80원 사이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809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결정이 하루 연기되면서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그리스가 오는 3월20일 145억 유로의 국채가 만기도래하는 점도 이 같은 우려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국내증시는 대외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78포인트 오른 1980.91선에서 거래 중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감 밤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합의 지연속에 시장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안전자산선호 심리가강화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상승 출발하고 있다”며 “다만, 국내증시가 비교적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환율의 추가 상승시 대기중인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출회될 것으로 보이고 론스타의 환전물량도 시장에 유입되는 것으로 보여 상하방 모두 막히는 레인지 거래가 지속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론스타 환전 기대로 상승 출발한 이후 증시 강세로 추가 상승폭 확대는 제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증시가 예상보다 강하고 상단에서 네고가 좀 나온 듯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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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