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고용 훈풍 소식에 하룻새 반등하며 1990선 안착에 도전 중이다.
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57포인트, 0.79% 오른 1987.91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미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급등세로 마무리한 데다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이 하룻새 '사자'로 돌아서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차익거래 중심의 프로그램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탄력은 둔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 노동부는 1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보다 24만 3000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9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의 증가폭이다. 실업률은 8.3%로 떨어져 지난 2009년 2월 이래 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이에 따라 지난 3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미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3%라 올라 2008년 이후 3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1.61%, 상승한 2905.66을 기록, 지난 2000년 12월 이후 최고점에 이르렀다.
외국인이 656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9억원, 32억원 가량 순매도세다. 프로그램에선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세로 총 101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기계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은행, 증권 등이 1~2% 오름세다. 반면 운수창고,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이노베이션, LG화학, S-Oil 등 화학주을 중심으로 상승세 분위기가 짙다. SK이노베이션이 4% 넘게 오르는 가운데 LG화학,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등이 1~4% 뛰고 있다.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및 비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해 여전히 미국경기모멘텀의 유효함을 과시한 측면이 주초 국내증시의 추가반등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면서 "추가모멘텀 부재에 따른 부담이 상존하지만 아직까지는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가 좀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증시의 2000포인트 돌파시도는 지속될 공산이 클 것"이라며 "다만 이전과 같은 강한 반등흐름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당분간은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 중심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