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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사무총장, "이란 제재로 유가 상승 압력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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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제재, 유가 상승 압박 가중할 것
* 유가 100달러 수준,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에 적절
* OPEC 회원국 과잉생산 우려 안해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유럽연합(EU)의 이란산 원유금수 조치가 시장내 공급부족 현상이 없어도 유가에 상승압박을 가중할 것이라고 압둘러 알-바드리 OPEC(석유수출국기구) 사무총장이 30일(유럽시간) 지적했다.

알-바드리 사무총장은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현재 OPEC 회원국들이 하루 생산 목표치 3000만배럴(bpd)을 60만배럴 상회하고 있지만 시장내 공급과잉 우려는 하지 않고있다고 덧붙였다.

EU는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로 7월 1일부터 이란산 원유수입을 금지키로 결정했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일부 유럽국에 대한 수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맞대응 하고있는 상황이다.

알-바드리 사무총장은 또 "(EU의 제재가) 시장내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이란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하고 특히 '일정 기간 가격 상승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엠바고가 협상에 있어서는 최상의 도구가 아니다"며 "협박 보다는 대화가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브렌트유는 이날 배럴당 111달러를 상회해서 움직이고 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번 달 초 정상적인 상황에서 유가는 10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바드리 사무총장은 "유가 100달러는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에게 적절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정상적 상황이라면 유가가 현재 이선에서 움직이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PEC은 지난 달 회동에서 12개 회원국의 생산 목표치를 하루 3000만배럴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해 리비아가 내전으로 생산을 중단하며 사우디 아라비아와 다른 걸프연안 아랍국들이 6개월동안 이견을 보인 뒤 나온 것이다. 그러나 사우디 아라비아는 리바아가 생산을 재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증산된 생산량을 줄이지 않고있다.

알-바드리는 OPEC 생산량이 이처럼 목표치를 하루 60만배럴 상회하고 있지만 연평균으로 볼때 일시적인 공급초과는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듯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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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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