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대우증권은 기아차의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지만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9만 6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8.7%, 9.7%의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작년 2분기에 비해 적은 수준"이라며 "시장 기대수준에는 뚜렷하게 미달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소매판매가 지난 2분기 대비 4.4% 감소했고, 도매판매(Wholesale)도 약 5%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공장 출고실적은 4.9% 증가하는 공급 우위 상황에 따라 최종적으로 판매법인 기준의 미실현수익이 많아진 것도 매출 시현 부진의 원인"이라며 "공급이 확충됨에 따라 올 1분기부터 주요 해외시장에서 주력 모델 판매가 활성화되는 긍정적인 효과로 반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아차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7.5%로 작년 2분기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다. 해외에 신차 런칭(launching)을 위한 광고비 등 마케팅 비용과
R&D 비용의 증가 때문으로 풀이됐다.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가 9.5% 성장한 271.2만대를 기록하고, 유럽이 22.8%, 미국과 기타 시장 판매가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회사 측의 적정 공급능력에 기초한 판매계획은 보수적"이라며 "올해 연결 총 매출액은 판매량의 양호한 성장(13.8%)과 Sales mix 개선에 힘입어 19.3% 성장하고, 순이익은 31.3%의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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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