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금주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그리스 국채협상 결과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선 지난 주말 미국에서 실망스러운 GDP가 발표된 상황에서 오는 3일 나올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수가 부진한 양상을 보일 경우, 연준의 3차 양적완화(QE)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연준 내 투표권을 가진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역시 “실업률은 단기적으로 수용 불가능한 수준으로 높은 상태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연준의 QE3 실시 가능성을 높인 상태.
또 지난주 수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저금리 정책이 시장 예상보다 장기간인 2014년 말까지 유지될 전망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파로스 트레이딩 관계자인 더글라스 보스윅은 “연준의 완화 정책은 기타 통화로의 러쉬를 의미하고, 특히나 유로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2주 내로 유로가 달러 대비 1.36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주말 뉴욕장 후반 유로/달러 환율은 1.3228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한편 유럽 부채위기 전개상황은 역시나 투자자들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EU 정상들은 월요일(30일) 브뤼셀에 모여 성장 둔화 및 고실업률 해결책을 강구하는 한편 영구적 구제금융 매커니즘 창설과 회원국들의 재정긴축을 위한 협의 내용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다만 그리스가 진행중인 국채스왑 협상 결과에 따라 EU 정상회담 내용이 희석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이밖에 금주 스위스프랑은 스위스국립은행(SNB)이 지정해둔 유로 대비 최저한도인 1.20스위스프랑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SNB와 스위스 수출업체들이 최저한도 1.20 스위스프랑을 지나치게 낮다(스위스프랑 강세)고 판단하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최저한도를 1.25 스위스프랑 위로 끌어 올리기 위한 SNB 개입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
스위스프랑 강세가 유지될 경우 SNB의 시장 신뢰도에 금이 갈 가능성이 짙고, 그렇게 될 경우 향후 개입은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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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