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6일 채권시장은 초반의 강세가 꺾이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발 호재 등이 있었지만 레벨 부담감과 오래된 재료라는 인식에 상승세가 꺾였다.
수급에서는 외인들의 매도세가 이날도 계속됐고 보험쪽의 순매도가 눈에 띄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은 전일대비 2bp 하락한 3.40%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은 1bp 하락하며 3.53%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일 종가인 3.82%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20년물은 1bp 하락해 3.96%로 장을 마쳤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이 전거래일 대비 5틱 상승하면서 104.3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날도 지속됐고 보험쪽에서도 꾸준히 매도주문이 나왔다. 외국인이 3020계약을, 보험쪽은 8232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은행과 기관이 각각 8047계약, 3492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4틱 하락한 109.61를 종가로 기록했다. 전일보다 10틱 상승한 109.75로 강하게 출발해 장초반 109.82를 고점으로 찍었으나 점차 하락하다가 당일 최저가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매니저는 “보험사가 104.42 근처에서 매도 물량을 내놓은 것이 특징”이라며 “최근 변동성이 크게 줄어들면서 박스권을 벗어날 이유를 찾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길게 볼 때,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다는 인식이 있고 총선, 대선 등의 일정도 있어서 한국은행의 금리 정상화 의지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의 압박은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너저는 “미국과 우리 시장의 연동성이 약해지면서 미국발 호재도 영향을 주지 못하는 재미없는 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부분의 재료들이 오래되어 새로운 뉴스에도 시장이 격하게 반응하지 않고 순간순간의 수요 공급에 따라 약간의 변동만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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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