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카드시장 중점 정책으로 체크카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체크카드 이용액이 3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68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3.2%, 17조1000억원 증가해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체크카드 이용액은 지난 2008년 27조9000억원, 2009년 36조9000억원, 2010년 51조5000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났고 체크카드 이용비중은 지난 2008년 7.3%에서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금감원은 지난해 말 현재 카드대출 잔액은 28조2000억원으로 전년말(27조9000억원)대비 3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다만 할부금융사 등 기타 여전사의 가계대출 잔액(2011년 9월말 현재) 12조1000억원을 포함하면 40조원에 이른다.
할부금융사 등 기타 여전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했으나, 당국의 규제가 심해진 3분기 중에는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실적 역시 둔화됐다. 2010년에는 카드 이용실적이 46조5000억원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40조7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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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