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헝가리 정부는 최근 도입한 중앙은행법 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유럽연합(EU)과 협의할 의향이 있다고 오르만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헝가리가 새로 도입한 중앙은행법이 EU 제정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헝가리 정부는 EU의 요청에 1개월 내로 응답해야 하며, 1개월 내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조치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헝가리의 새 중앙은행법에 따르면 입법부 장관이 중앙은행의 주요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EU는 이러한 시스템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저해한다며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총리는 독일 일간 빌트(Bild)지와의 인터뷰에서 "헝가리 정부는 EU 집행위가 제기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관련하여 EU가 요청하는 사항들을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요 사안은 금융위원회가 확대되느냐 여부인데, EU가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다면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