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황성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통신서비스 투자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4/4분기는 계절성 요인 외에도 기본료 인하와 LTE시장 마케팅 경쟁, 시설투자등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 하반기 이후에는 LTE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통신업체들의 4분기 실적은 공히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
통신업체들의 4분기 실적은 공히 예상치에 못미치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전통적으로 발현되는 계절성 요인에 의한 비용 이외에도 공통적으로 1) 기본료 1,000원 인하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었고, 2) LTE 시장에서의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가 수반되었으며, 3) LTE 네트워크 조기구축을 위한 CAPEX 투입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4분기 영업이익은 3,518억원(-33.5% QoQ, -31.3% YoY), LG유플러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509억원(-46.7% QoQ, 흑전 YoY)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컨센서스 대비 약 30% 낮은 수준
이다. KT는 컨센서스보다 높은 영업이익인 3,887억원(-24.7% QoQ, +12.6% YoY)을 기록 할 전망이나, 부동산 유동화에 따른 이익 약 3,000억원이 계상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통신부문의 영업성과는 역시 좋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LTE로 인한 긍정적 효과는 하반기 이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
2011년 LTE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던 KT가 2012년 2G 서비스 종료를 기점으로 LTE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LTE 시장에서의 통신 3사간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통신사들의 스케줄을 감안할 때, 3사의 전국망(82개시) 구축이 마무리되는 4월을 기점으로 LTE 가입자 모집 경쟁은 크게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012년 상반기 중에는 경쟁심화에 따라 업체들의 실적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가입자 유치비용이 고정적이라 할지라도 신규 및번호이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며, 매출할인제 혼용에 따른 ARPU 상승의 제약 역시 나타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LTE로 인한 본격적인 ARPU 성장 모멘텀은 하반기 이후에나 발현될 전망이다. LTE 요금제에서는 실질적으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폐지되었으며, 기준선이 되는 요금선이 62,000원으로 상향되었고, 요금할인 보조금이 축소되었다. 이러한 긍정적 효과들은 업체간 가입자 모집 경쟁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하반기 이후에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체 가입자 대비 LTE 가입자 비중이 의미있는 선까지 올라오는 시점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ARPU상승이 수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작년 하반기 단행한 기본료 인하효과 역시 상반기 내내 영향을 미칠 것이다.
상반기 통신업의 이슈는 ARPU 상승세 현실화 여부와 망중립성 관련 기대감
상반기 통신 업종을 관통하는 이슈 두 가지는 1) LTE 가입자 증가가 ARPU 상승으로 이어질 것인지 여부와 2) 망중립성 논의가 확대됨에 따라 통신업체들의 네트워크 투자부담이 실제로 경감될 것인지 여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ARPU 상승은 하반기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망중립성 관련 긍정적 기대감은 충분한 상황이나, 아직 현실화되기엔 걸림돌들이 많다. 종합적으로 상기한 여러가지 요인들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경쟁심화가 예상되는 상반기보다는 ARPU 상승세와 실적 호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210,000원에서 185,000원으로 하향조정하며, KT의 목표주가 역시 기존의 50,000원에서 4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LG유플러스는 기존의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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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