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체계 개선과 관련해 3월 중순 쯤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 12일 학계 및 연구진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진 해외사례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삼일PWC(Global PWC 자문)를 선정해 해외 신용카드 체계의 벤치마킹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13일에는 국내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가맹점수수료율 체계를 도출하기 위해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역을 의뢰했다. KDI는 이해당사자의 비용 및 혜택 분담을 사회 전체 편익 관점에서 연구하게 된다.
여신금융협회는 15일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를 중심으로 3월 중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하고 광범위한 의견수렴 과정 및 절차를 거쳐 최적의 가맹점수수료율체계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연구원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가맹점수수료율 적정 수준 분석과 해외 가맹점수수료율 체계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가맹점수수료율 체계 개편 문제는 신용카드 결제과정에 있는 이해당사자간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해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국내 지급결제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도 지대해 다각적인 시각에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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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