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의 국채교환 협상이 또다시 중단됐다.
13일(현지시간) 그리스 민간 채권단을 대표하고 있는 국제금융연합회(IIF)는 성명서를 통해 "모든 당사자들 사이에서 건설적이고 일치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며 "그리스와 협상이 자발적 접근의 장점을 반영하기 위해 일시 중지됐다"고 밝혔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세부적인 사항들을 검토한 이후 빠르면 내주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시장의 불안감은 더해지고 있다.
그리스 당국자들과 국가 신용기관들은 지난 10월 그리스의 대출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GDP의 120% 수준까지 줄인다는 목표 아래 그리스 부채의 50%에 대한 '헤어컷'을 수용하기로 한 바 있다.
베렌버그뱅크의 크리스티앙 스컬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작동하지 않고 있고 디폴트로부터 그리스를 지키기 위해 매우 신속한 조치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위험성이 높은 상황으로 지속된다면 그리스는 유로존에서 퇴출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