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다음은 한국은행이 13일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관련 김중수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입니다.
질 문 - 저는 물가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일단 작년 11월에 미국 중앙은행이 통화스왑을 중앙은행들과 확대를 하고 그래서 유동성이 많이 풀렸고요. 또 유럽중앙은행도 3년 만기 장기대출 유동성을 많이 풀었고요. 그래서 이게 어떠한 채권을 매입하는 식의 양적 완화는 아니지만 일단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많이 풀린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2분기에 경기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면, 왜냐하면 지금 전망이 상저하고이기 때문에 2분기 정도부터 조짐이 보이면 그럼 유동성이 상품시장으로 몰리면서 원자재 가격이 오를 수 있다, 그러면 공급 측면의 인플레가 나타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한 총재님의 견해를 듣고 싶고요.
두 번째는 신년사에서도 물가안정에 대해서 어느 정도 언급을 하셨고, 그런데 아직까지 금리정상화를 지속하겠다는 스탠스를 유지하실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총 재 - 지금 첫 번째 질문이 중앙은행들 간에, 선진국이죠, 미국이 다른 G-7 국가들하고 커런시 스왑을, 통화스왑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것 때문에 유동성이 늘어났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그것을 활용하기 전까지는 유동성이 늘어났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이 전에 얘기했던 양적완화정책, 우리가 퀀터티브 이징이라고 얘기하는 그런 정책하고는 효과가 좀 다르다 하는 것을 먼저 말씀을 드리고, 그러나 유럽이 LTRO를 통해서 3년 동안에 돈을 한 5,000억 유로를 하는 것은 물론 유동성이 늘 수가 있는 그런 여지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것도 꼭 유동성이 는다고 볼 수도 없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은행들이 그 돈을 가지고 자기들의 자본을 확충한다든지 다른 형태로 쓰인다 그러면 그 돈 자체가 다 유동성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일단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한 것에 비해서는 유동성이 늘 확률이 없는 것은 아니고, 지금 기자가 얘기한 대로 이러한 공급측면에서의 유동성이 늘어날 개연성은 원래 있는 것이죠. 지금 아까 기자가 얘기한 두 가지 사유에 의해서 특별히 늘어난다고 보기보다는 근본적으로 항상 그런 개연성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될 경우에 국제원자재 가격을 올려 가지고 또 공급측면의, 소위 물가상승 압력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여러 가지 조건을 달아서 설명한다 그러면 그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그렇게 크게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모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금 선진국이나 그런 나라들의 경제가 그렇게 크게 회복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수요 측면에서 이러한 물가상승을 일으킬만한 공급, 그러니까 소위 상품이겠죠. 그런 것에 대한 수요가 클 것이라고 예상치는 않기 때문에 그 효과가 그렇게 지금 현재화 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이 금리정상화에 대한 스탠스가 무엇이냐 라는 얘기를 질문 주셨는데, 제가 지난달하고 그 전달에 여러분들이 그런 유사한 질문을 하셔 가지고 당초에는 무슨 조건이나 일정이 명료하게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래 저희가 안 하는 것이 관례입니다만, 그때 질문이 나오고 여러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시고, 또 중앙은행이 선진국에 비해서는 그렇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우리가 또 지난 몇 달 동안 금리를 움직이지 않았었고 등등 때문에 질문해서 제가 그때 뭐라고 얘기했냐면 몇 가지 조건이 맞으면 금리정상화로 간다 하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 조건을 말한 것이 일단 한편에서는 우리의 소위 인플레 기대심리가 높아져 가지고 인플레에 대한 소위 만성적인 인플레가 될 위험이 있으면 금리정상으로 가는 것이죠. 첫 번째 조건이 과연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이 기대되느냐, 두 번째는 지금 유럽을 포함한 이런 나라들의, 지금 마일드 리세션을 얘기합니다만 더블딥이라든지 그런 위험이 있을 것이냐, 세 번째는 아까 질문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에도 그러면 아까 분기별로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있냐고 했습니다만 그런 하나의 위험이 있느냐 이런 세 가지 조건이 충족이 된다 그런다면 우리는 금리정상화를 갈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 많은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인플레 기대심리가 아직은 높기 때문에 그렇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지금 우리 국민들의 인플레 기대심리가 거의 한 4% 되는 것으로 지금 저희가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하나 조금 더 부연설명 드리면, 인플레 기대심리가 일반 국민은 한 4% 정도 되는데 우리가 전문가라고 얘기하는 집단에서 보면 전문가 집단의 기대심리는 그것보다는 훨씬 더 낮습니다. 3.4%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국민들한테는 향후 1년 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기대심리는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둘 사이에서 왜 괴리가 나느냐 하는 것도 저희한테는 큰 관심거리이고 숙제입니다. 아마 일반적으로 일반 국민의 인플레 기대심리라는 것은 최근의 분석이나 논문이 해외에서 많이 나옵니다만 아마도 공급측면에서의, 예를 든다 그러면 원유가격이 오른다든지 아니면 식료품 가격이 오른다든지 이런 것이 오른 것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에 영향을 크게 주는, 우리는 좀 더 중장기적인 시각에서의 변수를 생각합니다만 일반 국민들한테는 그것이 크게 와닿지 않겠는가 이렇게 많은 분석을 하고 있는데, 아마 그런 것 때문에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좀 낮게 3.4% 정도 보고 있습니다만 일반 국민은 높게 보지 않겠는가, 그래서 이 기대심리를 관리한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관리를 하기 위해서라도 금리가 어느 정도는 정상화가 돼야 되는데, 그러나 그것을 지금 상태에서 그런 스탠스는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앞에 얘기한 그 세 가지 조건이 맞아야 될 것이다 이렇게 다시 한 번 반복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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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