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서방국간 긴장, 여전히 유가 지지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장 막판 하락 반전된 뒤 낙폭을 확대하며 배럴당 100달러 밑에서 마감됐다.
장 후반 유럽연합(EU)가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 시행을 6개월 연기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진데 따른 것이다.
유가는 유로화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다 장 마감 30분 전쯤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 이란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대체 수입원을 찾을 수 있도록 EU가 이란 원유 수입금지 조치 시행을 6개월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한 뒤 하락 반전됐다.
EU 외교관들은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를 시행하기 전 석유 구입은 6개월, 석유화학 제품은 3개월의 거치기간(grace period)를 수용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EU는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조치로 이란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이룬 상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2월물은 1.77달러, 1.75% 하락한 배럴당 9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8.93달러~102.98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98센트, 0.87% 내린 배럴당 111.26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10.61달러~115.12달러.
유가는 장 막판 하락 반전되기 전까지는 OPEC 회원국인 나이지리아의 석유노조가 오는 일요일 석유생산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공급 우려감이 시장을 지배해 상승세를 지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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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