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인원 기자] 이탈리아가 올해 처음 실시한 1년물 입찰에서 낙찰 수익률은 지난 입찰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유럽중앙은행(ECB)이 실시한 유동성 조작으로 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하며, 이탈리아 국채에 대한 수요를 지지해 주었다는 분석이다.
이탈리아 재무부가 11일(현지시간) 실시한 85억 유로 규모의 1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익률은 2.735%로 지난 입찰 시의 5.95%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 6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응찰률은 1.5배로 지난 12월 입찰 때의 1.9배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입찰로 이탈리아 정부는 총 43억 유로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나, 오는 2월에서 5월 사이 만기가 도래하는 900억 유로의 국채 재융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실시된 스페인의 국채 입찰 결과 낙찰률이 하락하고 수요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가는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양호한 국채 입찰 결과가 이들 두 국가의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고무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장중 이탈리아와 국채 10년물과 독일 분트채 수익률 스프레드는 올해 처음으로 500bp 이하로 하락했다.
[NewsPim] 고인원 기자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