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KTX민영화 추진 방침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나라당 비대위가 정부 정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12일 비대위 전체 회의에서 정부가 철도운영 시장을 민간참여 경쟁 체제로 재편한다는 방침을 두고 "당정 협의를 통해 정부 방안이 수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조현정 비대위원이 SNS 상에서 부정적 의견이 있다고 보고했고, 비대위 전체가 우려와 반대를 표명했다"면서 "박 비대위원장이 국민의 우려와 반대가 크고 그런 것은 질 높고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니 우려와 반대 입장을 표명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비대위'가 향후 이명박 정부 정책과 '선긋기'를 더욱 분명히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울러 비대위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강도높은 공천개혁도 예고하고 있다.
◆ 비대위원 총선 불출마 결의
이날 한나라당 비대위에 참여하는 외부 비대위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결의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비대위원들이 정치적 뜻이 없음을 표시하기 위해 지역구든, 비례대표든 출마할 생각이 추호도 없음을 천명하자"고 제안했고, 다른 외부 비대위원들도 이에 동의했다고 황 대변인이 전했다.
현재 외부 비대위원은 김종인ㆍ이상돈ㆍ이준석ㆍ이양희ㆍ조동성ㆍ조현정 위원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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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