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프로그램 매물 부담과 유럽발 시스템 리스크 부각 가능성으로 1월 옵션만기는 매도 우위 전망이 나왔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평균베이시스로 실제 매도가능물량은 최대 6000억원(국가기관) 미만으로 제한적"이라며 "설정된 옵션연계 차익거래물량은 약 200억원 규모의 국가기관 컨버젼 물량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1월 옵션만기는 제한적인 매도 우위를 전망한다. 1) 3조원 이상의 매도차익거래 여력(국가기관 6,000억원, 기관 2.2조원, 외국인 8,500억원 추정)과 2) 14,000계약의 외국인 선물 매도 여력이 부담인 가운데 3) 각각 12일과 13일 예정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장기채 입찰로 유럽발 시스템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매도 규모는 금일 베이시스 수준이 높아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전일 평균베이시스는 1.01P로 기관과 외
국인의 매도차익거래가 가능한 베이시스 0.0P 내외를 크게 상회하는데, 2008년 이후 평균베이시스가 하룻동안 0.7P 이상 하락했던 경우는 총 10회에 불과하다. 한편 전일까지 설정된 옵션연계 차익거래물량은 약 200억원 규모의 국가기관 컨버젼 물량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옵션만기를 앞두고 전일까지 매수차익거래 여력은 약 6,000억원(국가기관 3,000억원, 기관 1,000억원, 외국인 2,000억원)에 불과한 반면 매도차익거래 여력은 약 3.8조원(국가기관 6,000억원, 기관 2.2조원, 외국인 8,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주체별 누적 차익 프로그램 순매수를 기준으로 매수차익 거래 여력의 고점은 베이시스와 스프레드의 강세로 대부분의 매수차익거래 유입이 이뤄졌던 지난 12월 동시만기일로, 매도차익거래 여력의 저점은 2011년 8월 이후 주체별 전저점으로 설정해 현재 수치와 비교해 추정했다. 전일까지 설정된 옵션연계한 차익거래 물량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한다. 컨버젼과 리버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기관과 외국인의 옵션연계 물량은 크지 않은 가운데 국가기관이 약 200억원의 컨버젼 물량을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시스를 주도하는 외국인의 추가 선물 매도 여력이 크다는 점도 하나의 부담 요인이다. 지난 9월부터 전일까지 외국인의 평균 누적 선물 순매도 규모(차익거래 제외)를 기준으로 추가 매도 여력은 약 14,000계약 남은 반면 지난 3일 외국인 누적 선물 순매도의 저점을 기준으로 추가 매수 여력은 약 5,000계약에 불과하다. 시스템 리스크가 부각된다면 이들의 대규모 선물 매도 출회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1월 옵션만기를 앞두고 유럽발 시스템 리스크 부각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각각 `12일과 13일에 장기채 국채입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10년물 금리의 상승으로 이들의 헤어컷비율 인상 가능성(지난 11월 17일 발간된 당사 파생보고서 “유럽 재정위기 시한폭탄 작동법” 참조)이 커졌기 때문이다. 유럽발 시스템 리스크 부각은 외국인 선물 매도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높은 베이시스 수준으로 실제 매도가능물량은 최대 6,000 억원 미만으로 제한적 앞서 언급한 두 가지 매도 우위 요인에도 불구하고 실제 매물 부담을 제한적으로 보는 이유는 전일 평균베이시스가 1.01P로 높은 수준을 기록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차익거래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지난 9일 발간된 파생 보고서 “1월 옵션만기, 매도 규모가 관건”에서 언급했듯이 1) 기관과 외국인이 향후 베이시스 개선 가능성을 낮다고 판단하거나 2) 국가기관이 매도차익거래에 더 적극적이라면 이들의 매도차익거래는 0.0P 내외에서 본격적으로 출회될 수 있다. 그런데 2008년 이후 평균베이시스가 0.7P 이상 하락한 경우는 총 10회에 불과하다. 따라서 급격한 베이시스 악화가 아니라면 금일 매물화될 수 있는 물량은 최대 6,000억원 규모의 국가기관 물량으로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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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