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지만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수입업체를 중심으로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 상승한 1158.7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하락한 1155.50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유로존 우려감에 유로화가 하락하면서 이내 상승전환했다.
국제 신용등급 평가사인 피치가 연내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서는 일축했지만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탈리아가 유로존을 이탈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글로벌 증시 호조에도 국내 주식시장 역시 약세장을 보이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매수 심리가 부각됐다. 이후 결제수요까지 유입되면서 1160원을 상향돌파하기도 하는 등 1160원을 중심으로 횡보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61.50원, 저점은 시가인 1155.5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고, 외국인은 1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계속 답답한 장세가 지속됐다"며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 딜러는 이어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는 기저에 계속 불안심리로 깔려 있어 하방 경직성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내일도 큰 변동 없이 1150원대를 중심으로 거래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다른 딜러는 "결제와 네고가 팽팽하게 맞섰고 1160원대 초반에서는 역외 매도세가 나왔다"며 "은행들이 적극적인 플레이를 자제하고 있어 당분간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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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