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주가 강세에도 미국 국채 수익률이 소폭 약세 흐름을 탔다. 3년물 국채 발행에 투자자금이 밀물을 이루면서 안전자산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독일 국채는 4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프랑스 국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벤치마크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오후 2시1분 현재 1bp 하락한 1.96%를 나타냈다. 위험자산 ‘사자’가 우위를 보이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국채 수익률은 좁은 박스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320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국채 발행에 3.73배의 수요가 몰리면서 1993년 이후 최고 응찰률을 기록했다. 발행 금리는 0.37%를 나타냈다. 이날 유통시장에서 3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0.36%를 나타냈다.
스탬포드의 데이비드 아더 국채 전략가는 “유로존 부채위기와 관련된 불확실성과 복잡한 상황이 투자자들을 안전자산 및 시장 주변으로 몰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따르면 지난해 미 국채의 전반적인 수익률은 9.8%를 기록했고, 3년물은 3.4%의 수익률을 올렸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회동을 앞둔 가운데 유로존 부채위기 해결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들면서 독일 국채가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런던 현지시간 오후 4시21분 현재 4bp 상승한 1.88%를 나타냈고, 2년물 수익률은 3bp 오른 0.17%에 거래됐다.
라보뱅크 네덜란드의 엘윈 드 그룻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유로존에 시간을 준 셈”이라며 “연초부터 회의에 착수, 시장에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줬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가시면서 6bp 하락한 3.25%를 나타냈다. 포르투갈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10bp 하락한 12.96%를 나타냈고, 네덜란드 2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0.24%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