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SK그룹이 잇따른 경영안정화를 위한 후속작업에 나서고 있다. 올 경영계획에 이어 조직개편 그리고 그룹인사까지 단행하며 경영방항타를 제시한 것. 그룹총수의 검찰수사로 경영공백까지 우려됐으나 최단기간에 공백을 최소화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검찰수사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내몰렸으나 다시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10일 그룹인사와 조직개편 방향도 궤를 같이 그리고 있다.
SK그룹은 "글로벌 및 신성장 사업에서의 성과가속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그간 추진해 온 글로벌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그룹 안팎에서 우려하는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고경영층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사업의 경우 최 회장의 의지가 또 한번 강하게 반영됐다.
검찰이 불구속기소를 결정한 지난 5일 최 회장은 "하이닉스 인수가 마무리되면 올해는 SK그룹 글로벌 성장의 원년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룹 전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자신감을 갖고 글로벌 성장을 촉진시켜 나가자"고 당부한 바 있다.
이번 SK그룹의 조직개편과 그룹인사도 연장선에서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글로벌 사업성장 가속화를 위해 실질적인 현지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전략지역별 사업 실행체계를 공고히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또 관계사별로 중국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 타켓지역의 사업개발을 전담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 체계를 마련했다.
그룹의 인사방향 역시 글로벌성장 가속화를 위한 진용으로 구축했다.
같은 맥락에서 글로벌 인재의 확보 및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상무와 전무등 기존 직위체계를 폐지하고 '직무가치 기반의 임원인사체계'를 파격적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동일하게 직무가치가 보상과 처우에 직접 연계되도록 했다는 게 SK의 설명이다.
한편 SK그룹은 올해 사상최대규모의 투자와 채용을 발표했다.
지난 5일 SK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수립 중이던 경영계획을 마무리 짓고 하이닉스를 포함한 사상 최대규모인 19조 1000억원의 투자와 7000명 채용 규모를 골자로 하는 그룹 단위의 경영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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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