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올해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격적인 매수세로 증시의 버팀복이 될 것입니다. 또 해외투자와 대처투자도 늘릴 예정입니다."
김정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사진)은 10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식운용은 상저하고의 시장 전망에 따라 약세 국면에서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국내 전통 투자자산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교직원공제회는 20조 8,550억원의 총 자산 가운데 전년 대비 약 2조 2070억원이 증가한 19조 6240억원(94.1%)의 투자 자산을 운용한다.
부문별로 주식은 2조 6100억원(12.5%)·채권 5조 9700억원(28.6%)·대체투자 4조 700억원(19.5%)·해외투자 1조 4300억원(6.8%)·여신 금융상품(회원대여) 6조 7800억원(32.5%) 등으로 운용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올해 주식투자비중은 지난해 총 자산의 10.1% 대비 2.4%포인트가 증가한 수준이다. 신규 투자액은 7000억원에 이른다.
해외와 대체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시카고 오피스 빌딩 매입·호주 고속도로 투자·선박 및 선진국 인프라 펀드 등 해외투자에 총 4920억원을 신규로 투자,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나섰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시카고 오피스 빌딩 매입이다. 이 빌딩 연 6%의 임대 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건물 가격 상승으로 자본 이득도 예상된다. 건물 매입가는 건축비의 65% 수준이었다.
올해도 해외 기관 공동 프로젝트(2500억원)·해외 SOC와 오비스 빌딩(2260억원)·이머징 채권(1500억원)·해외 헤지펀드(500억원) 등에 6760억원을 신규 투자해 총 자산 대비 전년보다 2.8%포인트 증가한 1조 4260억원(6.8%)을 배분할 계획이다.
대체투자는 지난해 3조 6920억원 대비 3740억원 늘어난 4조 660억원을 국내 SOC· 부동산·프로젝트 펀드 등에 배분할 계획이다. 상환액 2810억원을 합해 총 655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올해 투자 비중은 지난해와 동일한 19.5%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오는 2015년까지 주식·대체투자 해외투자를 각각 15%, 10%, 25%으로 끌어 올릴 전망이다.
김 이사장은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는 이유는 저금리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채권 등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저금리 시대에 채권투자로는 고수익 달성이 힘들다고 판단, 채권 비중을 점차 축소해 24% 정도로 낮춰 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체투자는 높은 사업성·신용보강·장기 임대차 확정 등 우량 선순위 대출사업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리스크를 고려한 프로젝트 펀드투자·기업금융·지분유동화 투자 등 새로운 투자대상을 발굴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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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