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KT가 올해 초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LTE WARP(워프) 기술이 SK텔레콤의 LTE기술 보다 월등히 우수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1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KT 양재지사에서 'LTE WARP'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KT는 LTE 워프의 우수성과 차별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오성목 KT 무선네트워크본부장은 LTE워프 기술의 3가지 특징을 설명하며 경쟁사 대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오 본부장은 "LTE 워프는 가상화의 브레인인 워프서버, 그리고 광코어, 집중국등 3가지 기술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며 "상용서비스 몇일 만에 경쟁사인 SK텔레콤의 LTE서비스 품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오 본부장은 "이중 워프서버는 가상화 워프의 핵심기능을 하게 된다"며 "모든 SW(소프트웨어) 기능구현과 확장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LTE워프 서버는 기지국이 부족한 지역으로 순간이동이 가능해 고른 지역에서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 본부장은 "가상화 신경망인 광코어 기술의 경우 LTE속도의 질을 높였다"며 "현재 LTE기술에서는 누가 더 많은 광코어를 갖고 구축하느냐가 속도의 승부"라고 말했다.
가상화의 몸체인 집중국 역시 LTE 워프의 주요기술이라고 오 본부장은 전했다.
오 본부장은 "플러그인(PLUG-IN)을 통해 망구축이 용이하다"며 "꼽기만 하면 5분만에 바로 개통이 가능한 기술이 LTE워프"라고 역설했다.
한편 SK텔레콤은 KT가 밝힌 LTE워프 기술에 평가절하 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KT에서 경쟁사대비 우수하다고 주장한 워프 기술은 SK텔레콤의 애드밴스드 스캔과 동일한 벤더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어 기술적으로 차이가 없다"며 "'가상화' 개념을 비롯한 운용 가능한 최대 기지국 수 등에 있어 차이가 있다는 경쟁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권혁상 SK텔레콤 N/W부문장은 "SK텔레콤은 경쟁사 대비 월등한 LTE 속도와 품질을 보이고 있다"며 "애드밴스드 스캔 적용을 통해 보다 촘촘한 커버리지와 빠른 속도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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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