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2012년 첫째주 국채 매입 규모가 11억유로로 집계됐다.
ECB의 국채 매입이 최소 수준에 그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시장은 ECB의 올해 국채 매입프로그램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추측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유로존 국채 매입과 관련, ECB는 현재 치열한 정치적 힘겨루기의 한 가운데 놓여 있다.
ECB는 독일의 지원을 배경으로 국채를 보다 공격적으로 매입하라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심지어 미국, 영국, 러시아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ECB가 지난주 11억유로의 국채 매입을 포함해 지난 2010년 5월 이후 지금까지 증권시장프로그램(SMP)을 통해 사들인 유로존 국채는 모두 2130억유로에 달한다. ECB는 유로존 회원국들로부터 직접 국채를 매입할 수 없다는 법률 때문에 2차 시장에서 은행 및 기타 투자자들로부터 유로존 국채를 매입한다.
분석가들은 이번주 실시될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이 시장을 안정시키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유럽연합(EU)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국채 입찰이 부진할 경우 ECB의 국채 매입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유로존 위기가 악화될 경우 채권시장을 안정시킬 능력을 지닌 유일한 기관은 ECB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등 ECB의 고위 정책결정자들은 국채 매입 확대 요구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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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