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사장 "고객심려 끼쳐 드려 머리 숙여 사과"
[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카드 최치훈 사장은 작년 8월 말 발생한 고객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고객피해가 확인될 경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보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남대문 경찰서의 개인정보 유출사건 수사결과와 관련해 "경찰조사 결과 고객정보는 192만 여건이 조회됐고, 이 중 47만 여건이 피고소인 박모씨 노트북에 불법 다운로드 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 대해선 "다운로드 된 정보는 주민번호 앞 두자리, 성명, 직장명, 휴대폰 번호 4가지로 카드번호나 비밀번호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사고 발생 후 고객정보와 관련된 모든 업무에 대해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프린트물 등 고객정보 유출이 가능한 수단에 대해 보다 철저히 통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고객정보 보호를 총괄하는 정보보안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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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