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아마추어골퍼들은 누구나 프로 같은 스윙을 꿈꾼다. 18홀 라운드 중 단 한 방의 ‘나이스 샷’으로 프로가 된 듯 우쭐대는 게 아마추어다. 또 그 맛에 골프를 한다. 사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별게 아니다.
세계 톱프로들이 뛰고 있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PGA투어 통계를 보면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90야드 안쪽이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60%대다. 이는 14번잡은 드라이버 가운데 최소한 4개홀 이상 ‘삑사리’가 나 러프에 들어갔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아마추어나 세계적인 프로나 별반 차이가 없다. 보통 아마추어도 이 정도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기록하기 때문이다.
PGA투어 선수의 평균 그린적중률도 70%가 채 안 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18홀 가운데 12~13개홀에서만 파 온에 성공하고 있다는 의미다. 나머지 5~6개홀에선 파세이브를 한다. 또 파 온에 성공한 홀에선 서너개의 버디를 잡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마추어의 경우 이보다 그린적중률이 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스코어를 보면 아마추어와 프로의 타수는 15~20타까지 난다. PGA투어 통계 기록과 실제 아마추어 기록과는 큰 차이가 없는데 스코어가 크게 차이 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간단히 말해 이는 쇼트게임의 차이다. 아마추어는 어프로치와 퍼팅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다. 프로는 보기할 위기에서 파를 잡고 아마추어는 파 찬스에서 보기를 하기 때문이다.
이를 보면 프로와 아마추어 차이는 극복될 수 있다. 300야드 이상 날리는 드라이버 비거리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어프로치나 퍼팅은 누구나 프로 이상 할 수 있다.
그린 위에서 힘이 모자라 거리를 못 내는 게 아니지 않는가. 프로들의 샷을 보고 '쫄' 필요가 없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프로가 될 수 있다. 쇼트게임만 잘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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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