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경제지표로 안전자산 수요 감소
*회사채 공급과 증시 반등이 국채 압박
*유로존 우려가 국채 낙폭 제한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4일(뉴욕시간)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탄력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기지표에 압박을 받으며 하락했다.
미국의 경기전망이 개선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감소됐다.
국채와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채의 공급 물량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인 뉴욕증시가 반등한 것도 국채에 매도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유로존 채무위기 우려가 국채를 지지, 낙폭을 제한했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2% 아래서 억제됐다.
내셔널 펜 인베스터스 트러스트의 채권 매니저 제임스 반스는 "미국 경제는 우리가 한때 생각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다. 경제는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9/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31%P 전진한 1.9876%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29/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46%P 오른 3.0330%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보합세에 수익률은 0.2592%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제의 회복을 알리는 긍정적 지표는 이날도 이어졌다. 미국의 11월 공장주문은 1.8% 증가,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을 기록했다.
앞서 이날 관심을 모았던 독일과 포르투갈의 국채 입찰은 예상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독일 재무부가 실시한 이날 40억 5700만 유로의 10년물 분트채 입찰에서 낙찰 수익률은 1.93%로 지난 11월 입찰의 1.98%에서 하락했다.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 역시 1.3배로 지난 입찰의 1.1배에서 상승하며 수요가 개선됐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포르투갈 정부의 3개월물 국채 입찰에서도 수익률은 하락하고 수요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갈 재무부는 이날 10억 유로 규모(미화 13억 1000만 달러)의 3개월물 입찰에 성공했다. 이는 당초 목표 물량인 7억 5000만 유로~10억 유로 범위의 상단에 해당한다.
한편 투자자들의 미 국채 보유는 지난 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간의 주간 서베이에 따르면, 미국채에 대해 숏포지션을 취했거나 포트폴리오 보다 적게 보유한 투자자들은 직전주의 15%에서 지난 주 23%로 크게 늘었다.
이 같은 비율은 지난 해 8월 5일 백악관과 공화당이 부채한도 확대안에 이견을 보이면서 일부 국채의 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됐을 때 이후 최고 수준이다.
JP모간측은 긍정적인 미국의 지표로 인해 경제에 대한 다소 낙관적인 전망이 강화되며 국채 매력이 그만큼 반감된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채에 대한 롱포지션 혹은 포트폴리오 비율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비율은 15%에서 13%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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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