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판텔리스 파크시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그리스 스카이TV와의 인터뷰에서 "구제금융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한다면 유로존을 떠나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상황은 매우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유럽중앙은행(ECB) 등 일명 '트로이카' 실사단은 1월 중순 그리스를 방문해 지난 10월 합의된 2차 구제금융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로이카 실사단과의 협상을 성사시키려면 그리스는 향후 몇 주 내로 연금개혁, 민영화, 노동시장 개혁 등 문제에 대해 여론의 심한 반대를 물리치고 진척을 보여야 하는 실정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리스 유권자들은 대부분 내핍개혁안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유로존 탈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을 모았다.
또한 고위 정부관계자들은 유로화 이전 그리스 통화인 드라크마로 돌아가는 것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최근 경고해왔다.
그리스 정부는 또한 구제금융 계획의 핵심인 채무스왑을 둘러싸고 민간채권자들과 힘겨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민간은행들과 3월까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디폴트를 피할 수 없다는 전망이 확실시되고 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