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해 파생상품시장의 일평균거래량은 증가했으나 일평균 거래량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파생상품시장의 일평균거래량은 1584만 계약으로 전년 1495만 계약 대비 6.0% 증가했다. 하지만 일평균거래량 증가율은 전년 21.4% 늘어났던 것에 비해 15.4%p 감소했다.
선물시장의 일평균거래량(103만 3445계약)은 전년대비 14.8% 증가했고 옵션시장의 일평균거래량(1480만 5090계약)은 5.4% 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대비 일평균거래량 증가율은 선물과 옵션이 각각 2.3%p, 16.3%p 감소했다.
중동지역 정정불안, 일본 원전사고, 미국 신용등급 강등 및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전체적인 파생상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란 분석이다.
고빈도 영향으로 외국인 거래 비중은 증가했으나 2010년 11월 도이치사태 이후 파생상품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 영향으로 기관투자자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선물은 기관의 비중이 8.0%p 감소했고 개인(6.1%p)과 외국인(1.9%p)의 비중이 증가했다. 반면 코스피200옵션은 기관(-5.3%p), 개인(-0.6%p)의 비중이 모두 감소하고 외국인의 비중만 5.9%p 증가했다.
주식선물의 경우 개인 및 기관의 비중이 각각 5.9%p, 5.2%p 감소한 반면 외국인의 비중이 11.1%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의 장기국채 현물 투자가 증가하고, 유럽 등 대외 리스크로 인한 환율 급등락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국채 및 달러선물 수요가 증가했다.
3년국채선물(1.4%p), 10년국채선물(7.2%p), 미국달러선물(4.3%p) 모두 외국인의 비중이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3년국채선물(24.0%), 10년국채선물(10,603%) 및 주식선물(35.7%)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반면 코스피200선물(1.8%), 코스피200옵션(5.4%), 미국달러선물(8.2%)의 거래량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10년 국채선물은 지난 2010년 10월 25일 제도개선 이후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가 크게 증가해 성공적인 시장으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코스피 200옵션시장은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옵션매수전용계좌 폐지, 8월 이후 지수급락에 따른 외가격 풋옵션 부족 현상의 영향 등으로 거래량이 5.4% 증가하는데 그쳤다.
거래소 관계자는 "2012년에도 변동성 장세 지속으로 파생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전한 시장육성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관계자는 "코스피200옵션의 거래승수 인상, 개인투자자의 현금예탁비율 상향 조정의 영향으로 개인투자자 거래가 위축되고, 기관 및 외국인 거래도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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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