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아이슬란드 그림손 대통령도 16년간의 장기 집권을 마치고 물러난다.
1일(현지시간) 아이슬랜드의 올라푸르 라그나르 그림손 대통령은 2012년 신년사를 통해 다가오는 5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림손 대통령은 지난 1996년 대통령직에 당선된 후, 4차례 연임에 성공하며 16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그는 또 연말 정부 관료들과의 대담에서 중도좌파 정부의 개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슬란드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파산한 아이스세이브 은행에 투자한 영국과 네덜란드 예금자들의 자산을 상환하는 '아이스세이브'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아이슬란드의 주요 상업은행들은 일주일만에 무너졌으며, 이로 인해 아이슬란드의 통화가치와 경제는 급강하했다.
이와 관련해 그림손 대통령은 '아이스세이브' 법안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2010년 3월과 2011년 4월 두차례에 걸쳐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그러나 두번의 투표 모두 국민들의 반대로 인해 부결됐으며, 법원은 아이슬란드 정부에 보다 빠른 자산 상환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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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