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월에는 기대감을 안고 출발하기 마련이나,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한다며 1월 코스피 밴드는 1750~1920을 제시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최근의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그리 낙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으로 유동성이 몰리면서 금리하락으로 반사이익을 누렸던 부분이 사라질 수 있는데다, 연말 소비심리 회복의 계절적 효과가 사라지게 되면 실망감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 경기에 대해서는 지나친 비관도 필요 없지만, 지나친 낙관도 경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금리가 더 이상 떨어지기 힘들다면, 미국 가계의 소비 여력 역시 경계적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미국 가계는 고용 회복을 기반으로 소비를 늘린 것이 아니라 저축을 덜 하는 방식으로 소비를 늘렸기 때문"이라며 "고용이 회복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로 수출 중심의 제조업 경기 회복은 제한적인데다 유가는 100달러 근처에서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그는 "작년 하반기를 뒤흔들었던 유럽 이슈는 급한 불을 꺼가고 있는 형국"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진전으로, 유럽은 2012년 전체적으로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ECB는 1차 LTRO를 통해 3년 만기 유동성 4980억 유로를 공급했고 오는 2월 29일에는 2차 LTRO 입찰이 또 한번 실시된다"며 "IMF 양자대출(bilateral loans)은 미국과 영국이 빠졌지만 1500억 유로 규모로 출범할 예정으로 ECB와 IMF의 전방위 유동성 공급은 유럽 금융기관이 급한 불을 끄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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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