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여신금융협회(회장 이두형)는 합리적인 가맹점수수료 체계 마련을 위해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을 선정해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신용카드업계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가맹점수수료 이원화, 수차례에 걸친 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 및 범위 확대를 했지만 가맹점수수료 인하조치가 가맹점의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또한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체계는 1978년 처음 신용카드산업이 국내에 들어올 때 적용한 체계를 대부분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사회적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협회에서는 국내외 유수의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을 선정해 가맹점수수료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가맹점수수료 체계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가맹점수수료율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업종간 차이를 해소함으로써 가맹점수수료율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가맹점수수료 체계의 새 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1월초까지 연구용역 업체를 선정하고 1분기까지 가맹점수수료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한 후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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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