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하나SK카드(대표 이걍태)가 카드론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금액을 업계 '최고 수준'인 45%까지 감면한다고 30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올해 ARS와 인터넷을 통한 보이스피싱 사고 중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회원인증이 강화된 12월 8일 전까지 발행한 모든 고객이다. 현재까지 신고된 하나SK카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약 10억원이다.
하나SK카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신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직접 연락을 취해 구제절차 및 필요서류 등 세부 내용을 상담할 예정이다. 이미 시행 중인 피해금액 분할상환, 이자 및 수수료 탕감 등의 조치도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업계 '최고 수준'의 피해금액 감면 조치에 앞서 하나SK카드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금융사기에 취약한 노인, 학생, 서민계층을 위해 보이스피싱 예방책자를 제작, 무료로 배포하며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막기 위해 앞장서 왔다.
하나SK카드 보이스피싱 예방책자는 범죄의 최신 유형, 예방법 등을 그림 및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한 것이 특징으로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하나SK카드 고객센터(1599-1155)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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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