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분양 비수기에도 건설사들은 연내 물량 털기에 주력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알짜 분양물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알짜 단지들이 1순이 마감은 힘들지만 순위 내 마감은 무난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지난 21일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분양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1순위 청약에서 총 719가구 모집에 471명이 몰려 평균 0.6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왕십리 ‘텐즈힐’은 평균 0.8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현재 2순위 청약접수 중이다. 뉴타운 지정 이후 10년 만에 분양에 나선 왕십리 뉴타운은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쇄도했지만 청약 신청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반건설이 분양불패를 자신한 광교신도시 C1블록의 ‘광교 C1블록 호반베르디움’은 평균 1.07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2순위로 넘어갔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중 1순위 마감된 타입은 전용면적 59㎡ 1개 타입이며 왕십리 ‘텐즈힐’도 총 10개 타입 중 전용면적 59㎡ A, B 두 개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광교 C1블록 호반베르디움만 중대형평형인 전용면적 107㎡ A, B 타입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수도권 단지는 광교신도시, 뉴타운 등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의 중소형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 단지의 분양가도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의 평당 분양가는 3.3㎡당 1199만원 선으로 송도 시세 1272만원 보다 저렴하며 광교 호반베르디움도 3.3㎡당 1159만원부터 시작해 인근 시세보다 1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저렴한 분양가에도 12.7 부동산대책에도 매수심리가 아직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상황으로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사용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반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지방 단지는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한신공영이 세종시 에 분양한 세종 한신 휴플러스는 137가구 모집에 3829명이 몰려 평균 27.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호가 경남 거제시 아주도시개발지구 인근에 분양한 '거제 아주e편한세상'도 953가구 모집에 4838가구가 신청하며 5.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방문자들을 분석해본 결과 청약 자격이 되지 않거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으려는 수요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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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