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교보증권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증시 급락과 관련,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기피 현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우선적으로는 환율과 외국인의 태도를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형렬 투자전략팀장은 19일 스팟브리핑 자료를 통해 "김정일 사망으로 던져진 숙제는 북한의 체제가 어떤 방향을 향해 갈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심리와 수급 영향이 큰 만큼 금융변수와 외국인 투자자 태도가 중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는 전망과 관련돼 신용등급에 영향을 준 적은 있지만 실제적으로 (신용등급이) 강등된 경우는 없다"며 "환율도 이미 유럽 상황에 반응을 해왔던 만큼 오름폭의 정도는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살펴보면 김일성, 김정일 6.25 전후세대의 퇴장을 의미하는 김정일 사망은 한반도 정세의 변화를 예고한다"면서 "과거와 다른 우호적 남북관계 조성이 가능할 경우 긍정적이나 반대로 부정적으로 살펴보면 김정은 체제의 조기 안착을 위한 관계악화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핵개발과 관련해서 진척되지 못한 6자 회담 등의 시기가 논의될 경우 현재 우려하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해결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전략으로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큰 그림에서는 달라진 것은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우리 기업이 글로벌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국내 상황이 기업이익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어렵지만 기업이익과 밸류에이션을 신뢰하며 조금 긴 호흡으로 바라본다면 매력적인 투자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2012년 주식시장의 예상밴드인 하단 1750p에 대한 신뢰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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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