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아주캐피탈이 저축은행중앙회가 위탁경영중인 하나로저축은행을 1000억원 가량에 인수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금융권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아주캐피탈은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하기 위한 막판 협상 중이며 조만간 최종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또 오는 21일 임시총회를 열어 하나로저축은행을 아주캐피탈에 매각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21일 총회에서 저축은행 담당자를 불러 하나로저축은행 매각에 대한 최종 가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매각대금은 1000억원 안팎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1일 총회에는 저축은행 행장들이 모여 하나로저축은행 매각여부를 결정한다. 저축은행 대표들이 총회에 과반수 이상 출석, 과반수 이상 찬성하면 하나로저축은행 매각이 결정된다.
저축은행 중앙회 관계자는 "임시총회에서 매각결정이 되면 이달 안에 최종협상을 통해 매각대금에 최종 싸인하게될 것"이라며 "가능하면 이달 안에 처리하려고 협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10월 대영 ·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에도 인수 의사를 보이는 등 그동안 여러 차례 저축은행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하나로저축은행에 대해선 이달 초부터 하나로저축은행 실사를 진행해왔다. 오는 21일 아주캐피탈 이사회에서 하나로저축은행 인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업계 차원의 자구노력으로 지난해 3월 부실저축은행인 하나로저축은행을 저축은행 공동자금인 구조개선적립금으로 750억원에 인수해 정상화 절차를 밟아왔다.
저축은행들은 하나로저축은행 인수 후 대출의 4분의 3가량이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드러나면서 1100억원의 증자금을 추가로 투입했다. 그 결과 올 6월 말 BIS 비율이 8%로 개선돼 영업정지 사태는 피했지만, 경영부실이 심화되면서 최근 BIS 비율이 다시 5%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실 경영으로 적자 규모가 계속 늘면서 결국 매각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나로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가 91.89%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6월 말 현재 총자산 6179억원 규모로 업계 15위다. 충북 청주에 본점을 포함해 4개, 충주에 1개, 서울 삼성동에 1개의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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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