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1800 지지선 테스트를 받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유럽연합(EU) 국가들에 신용강등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국내 증시도 위험에 노출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의 현물 시장에서 순매도가 증시 하락의 주요 요인이다.
19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6.56포인트, 1.99% 내린 1803.40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전일 대비 10.47포인트 하락 출발을 이끈 주체는 외국인이다. 외인들은 지속적으로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순매도 물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들은 소규모 순매도세로 뒤따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 주도 세력으로 나섰지만 순매수 강도는 쏟아지는 매도물량을 1800선 위에서 소화하는 수준이다.
선물 시장은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 물량은 미미하다. 외국인투자자들이 대규모 선물 순매도로 시장 베이시스를 악화시켜 시장 베이시스가 마이너스(-)2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 차익 거래 매도 물량은 같은 시각 830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12월 초 약 5조원 규모의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수가 유입됐다"며 "이 물량이 최근 베이시스 악화로 순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나라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인덱스 펀드를 통해 유입된다"며 "연말 배당을 노린 기계적 거래가 유지되면서 베이시스가 나빠지더라도 프로그램 매도는 미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수급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같은 시각 각각 684억원, 22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과 일번법인은 각각 1011억원, 6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화학·의약품·철강금속·전기전자·건설업·은행·증권·운수창고 등 전업종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은 한국전력·SK텔레콤을 제외하고 동반 하락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기아차·LG화학·SK이노베이션·하이닉스 등이 2~4%의 하락세로 부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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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