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한국의 경제정책에 대해 정부 주도로 내수를 활성화해 경기 모멘텀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19일 우리투자증권 유익선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2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내년 한국경제는 투자확대와 서비스산업 성장을 주된 내용으로 한 정책 모멘텀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경제정책의 주요 과제로 투자여건 개선 및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통한 내수 활성화, 대외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는 재정집행, 수출지원 확대를 꼽았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투자 활성화에 공을 들이는 배경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국내 투자를 진작시킴으로써 경기 선순환 과정을 형성하고 잠재성장률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경제자유구역 인센티브 강화, 세액공제 감면기간 연장을 비롯한 정부의 투자 활성화 대책은 투자심리 위축을 상당부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외 불확실성과 가계부채 부담 등으로 민간소비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 주도의 투자 활성화 대책은 고용창출 및 민간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경기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는 데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내년 SOC 부문에 대한 투자를 전년대비 7.4% 줄인다고 발표해 공공부문의 건설투자 둔화가 우려됐지만 주요 사업예산을 회계연도 개시 전에 배정, 공기업의 선투자를 유도하고 재정정책을 유연하게 운용하겠다고 밝혀 건설업 모멘텀이 급격히 위축되는 것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현재 협상 중인 FTA(터키, 콜롬비아 등)의 조기 타결을 추진하고 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선박, 자동차, 전자제품 등 제조업 수출 시장 확대에도 일정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 활성화 정책은 주요 산업의 투자 확대를 통해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위축을 제한할 것으로 기대되고 투자 확대에 따른 고용 증가는 안정적인 민간소비 기반 마련에 기여함으로써 경기 모멘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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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