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물 브렌트유 만기...WTI 옵션도 만기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목요일(15일) 뉴욕시장에서 다소 한산한 장세속에 변동성 장세를 보이며 초반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일 5%나 급락한 데 따른 반등 모멘텀과 긍정적인 미 지표는 시장을 지지했지만 유로존과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감과 옵션 만기를 앞둔 변동성 장세가 시장을 압도하며 후장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iitrader.com의 창업자이자 수석 시장전략가인 리차드 일크지스진은 "브렌유 1월물이 만기되며 일부 커버링이 나타났지만 나머지 선물들은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하고 "역시 연말 장세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WTI의 근월물의 경우, 9월 큰 폭 하락한 뒤 10월 4일 74.95달러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뒤 반등, 지난 11월 17일에는 103.37달러까지 회복했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1월물은 1.08달러 하락한 배럴당 93.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3.77달러~95.99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월물은 7센트 오른 배럴당 105.09달러로 만기됐다. 또 내일부터 근월물이 되는 2월물은 65센트가 하락한 배럴당 103.60달러에 마감됐다.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전일 10.07달러에서 이날 11.83달러로 확대됐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 크리스 딜만은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계속되는 우려감이 긍정적인 미국의 지표에도 불구하고 이날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밝히고 "전일 급락장세 이후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평가를 다시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청구건수는 3년 반래 저점으로 떨어지며 노동시장 회복세에 속도가 붙고 있음을 시사했고, 뉴욕주 제조업활동도 5월 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하며 시장을 지지했다.
그러나 11월 산업생산은 지난 4월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이며 다소 부담이 됐다.
아울러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28개월만에 처음 감소한데다 신규 주문 역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며 중국의 성장둔화 우려감도 표출됐다.
반면 이란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긴장고조는 여전히 시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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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