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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주 (12/13) - 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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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센터장 황창중)의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신규 및 기존 종목 추천 현황입니다.

[ 2011년 12월 13일(화) 추천 종목 현황 ]

◆ 신규 추천주

▷ 삼성물산
-동사는 2011년 원가관리 집중과 효율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1/4분기를 기점으로 이익률 개선 및 해외수주 증가를 통해 변화된 모습에 주목해야 할 것. 또한 상사와 연계한 Mining, 신재생 에너지분야 투자 등 신 사업 추진으로 사업구조 고도화에 주력 중임
-중동은 구조적 고유가를 바탕으로 막대한 Oil Money를 축적하고 있기 때문에 2012년에 중동 발주량 증가가 기대됨. 동사는 2012년에 8.3조원(YoY +27.7%)에 달하는 해외 수주를 달성할 전망이며 해외 매출액 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면 영업이익률은 본격적으로 상승할 전망

▷ 태광
-플랜트 기자재 업체 중 가장 안정적이고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비중의 80%가 발전플랜트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동사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
-동사의 신규수주는 과거 최고치인 2008년의 90% 수준까지 회복이며 2012년 신규수주 사상 최고치 경신할 전망. 최근 신규수주에는 석유정제, 정유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 담수, 원자력 등 전방산업이 고르게 분포되었다는 점은 긍정적

◆ 추천 제외주

▷ 삼성엔지니어링 (-5.49%, 기간 경과 및 기관 매물 출회에 따른 추세이탈 우려로 제외. 다만, 중동지역 발주 전망이 긍정적이고 아시아지역 자원개발과 연계된 산업화가 본격화 되고 있어 성장세가 유효하므로 매물 압력 완화시 저점매수 관점은 지속)

▷ 와이솔 (+18.31%, 외국인 및 기관 차익실현성 매물 출회로 상승탄력 둔화되어 이익실현)

◆ 기존 추천주

▷ 대한항공
-내국인의 여객부문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의 해외 여행 증가 세가 본격화되면서 환승 여객에 따른 수요 성장이 지속될 전망. 또한 신기종 도입에 따른 운항 효율성 개선으로 여객부문의 성장 모멘텀 지속 전망
-화물운송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나, 기저효과를 감안할 경우 2012년 1/4분기부터 플러스 전환이 기대. 또한 IT업황 개선으로 화물 부문의 회복 기대감도 유효

▷ 인프라웨어
-동사는 스마트폰에 구글 안드로이드OS, 삼성전자 바다OS 기반의 오피스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로 향후 스마트폰OS 시장에서 양사의 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됨. 삼성전자, LG전자, HTC 등의 업체들이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동사는 연간계약을 통해 계약 이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모델에 폴라리스 오피스 솔루션 기본 탑재가 가능함에 따라 출시모델 및 탑재율 증가로 가파른 외형성장 기대
-지난 11월 15일 음성인식 솔루션 업체인 디오텍의 지분 확보를 통해 솔루션에서 인터페이스 기술까지 확보한 상황으로 향후 언어기반의 필기인식, 전자사전, 음성인식 기술 등 차세대 오피스웨어 개발에 있어 시너지가 커질 전망

▷ 제닉
-동사는 국내 홈쇼핑 시장의 대표적 히트상품으로 알려진 하유미 마스크 팩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기초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주요 제품의 홈쇼핑 인기 시간대 편성과 회당 높은 판매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음
-10월 중 신규 공장 설립이 마무리되어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75% 이상 증가함에 따라 현재 100% 수준의 가동율로 공급 부족현상이 해소되며 실적호전으로 이어질 전망. 또한 동사의 주력제품인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중국 등록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11년 4/4분기부터 중국 수출이 가시화될 전망

▷ 기아차
-9월부터 K5가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되어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으며 K2가 중국에 7월 출시되어 중국판매 강세를 주도하며 11월 사상 최고치인 45,768대(+33.4% YoY)를 기록.
-2012년에도 K9, Ceed 등 신차가 대기하고 있어 판매호조세가 지속될 전망. 이와 더불어 최근 우호적인 환율과 낮은 재고수준은 동사의 이익 안정성에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됨

▷ LG상사
-3/4분기 지분을 확대한 호주 엔샴 석탄광의 물량 증가 효과와 중국 Wantugou 석탄광 상업생산 개시 등으로 4/4분기 E&P사업부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며, 2012년에도 신규 지분취득 광구에서의 수익 발생 및 기존 광구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세 기대
-12월 23일 GS리테일 IPO를 통한 구주 매출로 총 3,000억원 가량의 현금 유입도 기대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광구지분 투자에 따른 성장성도 기대됨

▷ 두산중공업
-과거 3년간 HRSG 세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동사는 가스터빈, 증기터빈 등 모든 기자재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최근 HRSG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동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동사의 수익성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은 원자력 및 화력발전 등의 핵심기자재임. 과거 동사는 신규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저가위주의 EPC 수주를 받았으나, 향후에는 고수익성 사업인 핵심기자재를 통해 수주를 확대함으로써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

▷ 삼성전기
-Black Friday 이후 연말 쇼핑시즌에 따른 북미 지역의 소비 증가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어 경기 민감도가 큰 전기전자 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전망.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TV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최대 부품업체인 동사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 기대.
-FC-CSP, HDI, 카메라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의 판매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TV 부품이 주류인 CDS 사업부도 하반기 개선추세를 이어갈 전망. MLCC는 태국홍수에 따른 PC 출하 차질 등으로 부진하지만,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 기대

▷ 호남석유
-PE, EG 등 합성수지 제품 비중은 약 60%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임. 합성수지 수익성 개선에 따라 2012년 이후 동사의 실적 증가폭 경쟁사 대비 두드러질 전망
-2012년 재고 수준이 낮아 중국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업황은 2012년으로 갈수록 개선될 가능성이 높음. 동사의 4/4분기 실적은 예상 보다 둔화될 전망이나 4/4분기를 바닥으로 2012년에는 실적 기대감 유효

▷ 현대제철
-동사의 연간 열연 생산량 750만톤(전기로 열연 100만톤 포함)중 절반에 해당하는 Captive Market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경쟁심화가 진행중인 국내 철강시장 상황에서 분명한 강점
-국내 조선 건조량 감소가 예상되고 건설투자도 정체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속도는 지연될 전망. 그러나 현대기아차의 2012년 국내외 생산이 증가세를 유지하며 동사의 2012년 영업이익은 1.4조원으로 소폭 개선될 전망

▷ LS산전
-3/4분기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라 환헤지로 인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으며 동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이 둔화된 모습을 나타냄. 하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판단되며 수주증가로 생산성이향상되고, 동가격 하락으로 원가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4/4분기부터 실적 회복세로 접어들 전망
-동사는 글로벌 경기에 둔감한 경기방어적 사업을 영위하고, 국내시장 지배력이 높아 안정성이 돋보임. 부진한 신규사업은 감가상각비 감소, 수주 및 매출 증대로 2012년부터 실적이 호전될 전망

▷ STS반도체
-국내 생산 공장의 낸드플래시 제품 비중 확대 및 후지쯔 등 해외 거래선의 매출 확대에 따른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
-향후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의 비메모리 부문 설비 투자 증가로 아웃 소싱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방위적인 후공정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동사가 최대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코스모화학
-지난 10월 25일 울산에 국내 첫 '2차전지 황산코발트' 공장을 준공 하였으며 연간 1,000톤 규모로 전구체 회사 등에 납품할 예정. 이를 통해 향후 2차전지 핵심 소재회사로서의 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됨
-이산화티타늄 평균가격이 2분기대비 약 17%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2012년 매출액 2,368억원(+37%), 영업이익323억원(+35%)을 기록해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당사 리서치센터 전망)

▷ 동양기전
-중국 굴삭기 시장이 8월을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고, 금번 지준율 인하조치에 따른 긴축정책 완화와 성장률 회복세가 건설 및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이어질 전망
-자동차부품 사업도 GM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으로의 고객다변화 진행 중이어서 중국의 수요확대 기대감에 따른 기계 및 자동차부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및 실적모멘텀 확보

▷ 휠라코리아
-2012년부터 Acushnet(Titleist & Foot Joy) 인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EMEA 지역 라이센스 사업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로열티 수입의 안정적인 증가도 기대
-4/4분기 흑자 전환되면서 실적 저점을 통과하는 모습이 나타날 전망. 견조한 소비환경, FILA와 FILA SPORT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 매장수 확대 영향으로 2012년도에도 실적 성장세 이어갈 전망

▷ 고영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3D SPI장비 제조업체로 스마트폰, 태블릿PC의 급성장으로 PCB의 소형화, 집적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3D 정밀검사장비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 예상. 신규제품이 가세하는 2012 년에 또 한번의 외형성장세 기대
-기존 SMT 공정에 3D SPI 시장을 새롭게 창출한 동사는 2012년 3D AOI 및 WLP 패키징 기반의 반도체 검사장비로 제2의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 동종업계대비 높은 수익성 고려시 밸류에이션 상의 프리미엄 기대

▷ 멜파스
-2/4분기 부진을 보였던 스마트폰용 터치패널 물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ASP와 수익성이 양호한 갤럭시탭2 생산이 9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서 실적개선 전망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12M Fwd PER 7.52) 이 부각되고 있으며, 향후 DPW 수율 개선 및 갤럭시탭2 본격 양산에 따른 삼성전자 향 매출 회복 등 긍정적인 모멘텀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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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출구조사' 유권자 65% "인플레 트럼프 탓"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출구조사에서 유권자의 절대다수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고물가와 경제 난국의 책임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 CNN, CBS 등 미국 주요 방송사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SSRS가 실시해 이날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윌리엄 C. 가우디 기술 아카데미의 중간선거 투표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유권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를 더 악화시켰다"고 응답했으며, 62%는 고물가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목했다. 유권자의 44%는 "2년 전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보다 가계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고 답한 반면, 좋아졌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이번 출구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8%에 그쳐, 1기 임기 당시 치러진 2018년 중간선거 지지율(45%)보다 7%포인트(P) 하락했다.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인 43%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심판표를 던지기 위해 투표소에 나왔다"고 답했다. 이는 상원 승패를 결정지을 4대 핵심 경합주(조지아, 오하이오, 미시간, 텍사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어서며 공화당 후보들에게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권자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선거 이슈는 경제(39%)였으며, 민주주의 수호(32%)가 뒤를 이었다. 체감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유가 및 경유 가격(87%) ▲식료품 가격(88%) ▲공공요금(86%) ▲의료비(85%) 등 삶의 질과 직결된 전 분야에서 80%가 넘는 유권자가 불안감과 생활고를 호소했다. 지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핵심 유권자층의 이탈 징후도 포착됐다. 히스패닉(라틴계)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층 비율은 2024년 39%에서 올해 43%로 반등했다. 이로써 민주당의 라티노 우위 격차는 2024년 10%P에서 이번에 16%P로 크게 확대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흥미롭게도, 유권자들은 양당 모두에 대해 높은 불만을 드러냈다.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는 54%(호감 46%), 공화당에 대한 비호감도는 59%(호감 41%)로 양당 모두 과거 두 차례 중간선거 대비 비호감도가 크게 상승했다. '양당 모두 비호감'이라고 답한 유권자 비율도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슈별 정당 신뢰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경제, 외교 정책, 의료, 공직 부패 등 다수 분야에서 공화당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화당은 이민 문제에서만 유일하게 우위를 점했으며, 인공지능(AI) 정책과 세금 이슈에서는 양당이 팽팽히 맞섰다. wonjc6@newspim.com   2026-11-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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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금융 해킹' 제2금융·증권사 등 모두 뚫렸다 은행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카드사 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금융사 보안 체계는 외부 공격과 내부 관리 부실 앞에서 허점을 드러냈고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피해를 신속히 차단하는 대응 역량도 도마 위에 올랐다. 뉴스핌은 총 4편의 기획을 통해 업권별 사고 원인과 보안 실태를 규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체계 구축과 망분리 규제 개선 및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김양섭·김가희 기자 = 국내 금융권이 한 달 넘게 이어진 연쇄 해킹에 업권을 가리지 않고 뚫렸다. 지난달 1일 신한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공개 이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새마을금고중앙회로 번진 침해사고는 지난달 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빗썸으로 이어졌고 한양증권에서도 유출이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14일 집계한 침해 금융사만 16곳, 유출 정보는 약 10만건이었다. 뚫린 곳은 대부분 핵심 뱅킹망이 아닌 외곽 시스템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사고를 세 유형으로 나눴다. 본인확인 없이 대출신청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던 정보조회 서비스, 기기 접근통제가 빠졌거나 웹 취약점이 있던 프라이빗뱅커(PB)·기업금융 담당자(RM) 등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 이미 알려진 취약점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져 고객정보가 담긴 로그파일이 빠져나간 홈페이지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의 자체 보안점검 결과를 공개한 지 2주 만에 증권·보험업권에서 추가 사고가 나오면서 체크리스트 방식 점검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모집인 조회서비스 뚫리자 고객 정보까지…신한 2만5729명·국민 2210명 유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연쇄 해킹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 신한은행 사고는 모바일 홈페이지 'M신한'의 대출모집인용 조회 서비스에서 시작됐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서비스였다. 신한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공격자는 9월 28일 저녁부터 고객번호 등 입력값을 무작위로 바꿔 넣으며 조회를 반복했고 휴대전화 인증 우회도 시도했다. 8개국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바꿔가며 들어왔고, 은행은 15시간26분 뒤에야 이상을 알아챘다. 유출 고객은 2만5729명이다. 이름·전화번호와 연소득, 산출 대출한도 등이 빠져나갔고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97건도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은행 4곳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 사고 가운데 여러 곳에서 동일 공격자로 추정되는 IP가 발견됐고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접근 시도를 받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는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대출모집인이 지정 태블릿에서 별도 인증서와 생체인증을 거쳐야 업무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고, 농협은행은 모집인에게 내부망 접속 권한이나 별도 업무시스템을 주지 않는다. 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가 뚫렸다. 지난달 2일 고객 119명 유출을 밝혔다가 26일 재조사에서 고객 1631명과 임직원 460명을 추가로 확인해 피해가 2210명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고객 89명의 주민등록번호·주소·직장명 등이 유출됐다. 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AI연구원 교수는 이번 사고를 개별 회사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점 문제로 봤다. 그는 "이번 사고는 본사가 아닌 외곽 조직이 털린 것이어서 망분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외곽 조직은 업무 편리성이나 직원 복지, 매출 때문에 보안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온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간 해커는 목표를 정해 오래 준비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수천 개가 금융권 전체를 실시간으로 훑다가 취약점을 찾으면 바로 공격한다"며 "관행처럼 해오던 부분을 AI 에이전트가 간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자체점검 '적정' 대신증권도 뚫려…협력사 연계서버서 3만8490명 유출 대신증권은 지난달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서버에서 비정상 접근을 포착했다. 고객 3만8490명의 이름·이메일·주소와 암호화된 계좌번호 등 8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당국의 12개 항목 자체점검에서 미흡사항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뚫린 연계서버는 당시 점검 대상에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업무용 웹 시스템에 외부 IP가 비정상 접근해 일부 업무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했다. 한양증권도 지난달 29일 외부 그룹웨어에 대한 비정상 접근으로 고객정보 15건을 포함한 개인정보 31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건은 3건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운용업계는 개인 고객 정보를 직접 다루는 일이 적어 그동안 보안 투자 우선순위가 은행·증권·카드보다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중소형사는 자체 보안 인력을 꾸리기 어려워 전산을 외주에 의존하는 곳이 많은데, 외주업체가 뚫리면 같이 피해를 입는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고가 알려진 뒤 점검 수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며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을 전수 파악해 접근통제를 다시 확인하고 점검 범위를 외주·연계 구간까지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빗썸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가 뚫려 고객 6444명과 임직원·협력사 직원 715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고객 844명분은 암호화되지 않은 채 노출됐고 주민등록번호·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빗썸은 당국 자체점검 때 최신 보안패치 적용이 미흡하다고 보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 가운데 처음 해킹 유출을 신고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홈페이지와 청약시스템 일부가 침해돼 이름·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 홈페이지 서비스 관련 정보가 빠져나갔다. 유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10년 된 데이터베이스 쓰던 예가람 4만3246명 유출…웰컴·현대캐피탈은 닷새 뒤 인지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4만3246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규모가 공개된 사례 가운데 가장 많고 상반기 말 거래자(16만2731명)의 4분의 1이 넘는다. 이 중 320명은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거래내역 등 다른 항목까지 빠져나갔다. 해커는 9월 16일 고객정보 서버에 접근했지만 은행은 14일 뒤에야 이를 알아챘다. 국정감사에서는 침해 관련 시스템에 2016년 출시된 구버전 데이터베이스(DB) '레디스(Redis) 3.0.7'이 쓰였고 1년 전 공개된 취약점도 패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사고 당시 금융보안원 회원사도 아니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11일 대출신청 웹페이지, 15일 모바일 수신서비스 홈페이지가 잇따라 뚫려 고객 250명의 연소득·대출금액 등과 268명의 계좌번호·잔액 등이 유출됐다. 웰컴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9월 27일 공격을 받고도 닷새 뒤 금융보안원이 공유한 공격 IP로 접속 기록을 살피다 침해를 확인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대표자 이름 등 2370건(중복 포함)이 유출됐다. 현대캐피탈은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공격받아 모집인 14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400여명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중앙회는 약 60시간 뒤 금융보안원이 전달한 의심 IP를 분석하고서야 이를 알았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최 교수와 달리 뚫리지 않은 회사도 있는 만큼 개별 회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마다 부가서비스로 했거나 보안을 등한시했던 부분이 계속 뚫리고 있다"며 "금융권도 보안을 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사고가 안 나면 아까운 돈이다 보니 몇 년씩 사고가 없자 늘려야 할 투자를 계속 줄이다가 이번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수년째 10%를 밑돈다.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7개 업권의 정보기술(IT) 인력 2만7508명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9.6%)으로, 은행(8.8%)과 증권(9.5%)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 555곳 중 130곳 '미흡'…패치·인증·관제 기본 항목서 구멍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공개한 긴급 자체점검에서 금융회사 555곳 가운데 130곳(23.4%)이 보안패치 미적용, 기술지원이 끝난 노후 시스템 관리 미흡, 24시간 보안관제 미구축, 대외시스템 인증·인가 누락, 다중인증(MFA) 미도입 등 미흡사항을 보고했다. 나머지 425곳은 '적정'으로 보고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수 차례에 걸쳐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의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사고 전부터 기본 보안 통제 보완과 외부 접점 악용 주의 등을 전파했고, 긴급 체크리스트 점검 때 필수적인 경우를 빼고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지만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사고 회사가 유의사항과 자체점검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피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보험사 등 대형 금융회사도 은행권과 같이 CEO 등 경영진 책임까지 엄중하게 물으라"고 지시했다. 대부업·가상자산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전수 점검하고, 형식적 점검에 그친 곳은 엄중 조치하라고도 했다. 오는 5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대 시중은행장·금융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AI 해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 교수는 미국·유럽처럼 외부 공격을 가정해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거나 자기 보고에 의존해 보고할 때는 문제가 없다고 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안 품질을 평가하거나 보안 성과를 공시해 주가에 반영되도록 하면 기업이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보안을 투자로 보는 인식과 CEO가 책임지는 구조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CEO가 아니라 개인정보·정보보호 담당자가 책임을 지고, 사고가 나면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끝"이라며 "갈수록 AI를 쓴 공격이 늘어날 텐데 이전 보안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는 만큼 은행도 AI 시스템을 갖춰 미리 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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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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