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 지역 국채 추가 매입에 대해 보수적인 기존의 태도를 지킨데다 독일이 유럽안정기구(ESM)의 은행화에 반대한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하락하고 뉴욕증시가 폭락하는 등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오늘 열릴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감이 혼재되면서 레이지는 상당히 좁을 전망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3분 현재 1138.10/1138.20원으로 전일종가 대비 6.70/6.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10원 급등한 1140.50원에 출발했다.
개장 후 EU 정상회의를 앞둔 눈치 보기가 이어지면서 1130원 후반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코스피는 ECB 대책에 대한 실망감에 30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ECB 대책 실망감으로 유로화가 하락하고 뉴욕증시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의 상승 출발은 당연했던 것 같다"며 "하지만 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감이 섞여 있기 때문에 환율 레인지 폭은 좁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14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상승도 막혀 있고 EU 정상회의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도 막혀 있다"며 "하지만 상승 여력이 좀 더 높은 장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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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