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유로존 해결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중국 증시가 강보합권에 머문 것을 제외하고는 아시아 증시 대부분 1% 안팎 강세 흐름을 보였다.
유럽과 미국 증시는 간밤 유로존 우려감과 해법 기대감 사이에서 투자자들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해결 기대감에 무게가 실리며 리스크 선호심리가 확실히 자리잡았다.
◆ 한국 일본 증시 상승, 유럽 해법 확실한지 보자
7일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1919.42포인트로 전날보다 16.60포인트, 0.87% 전진한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진행되기 전까지 투자자들이 큰 베팅에 나서지는 않아 지수의 상방은 그만큼 제한됐다.
신한금융투자의 한 애널리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적어도) 유동성 추가 지원에 대해 논의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더 확실한 조치들이 취해질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개별주로는 현대산업개발이 7.9% 뛰었고, GS건설은 2.93% 올랐다.
일본 증시는 4주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8722.17엔으로 전장 대비 147.01엔, 1.71%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8614~8652엔 범위에서 등락한 뒤 오후장에 들어서면서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토픽스지수는 749.63으로 전일보다 11.62포인트, 1.57% 전진한 채 거래를 마쳤다.
다만 EU 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회의론도 남아 거래량은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개별주로는 소니가 6% 가까이 올랐고, 메이지홀딩스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5% 가량 상승 마감했다.
◆ 대만 홍콩 증시도 상승, 중국도 강보합세
대만 증시도 3거래일 간의 하락장을 접고 상승 나래를 폈다.
다만 거래량이 많지는 않았고, 전문가들은 아직 신뢰감이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랜드캐세이증권의 마스 슈 애널리스트는 “거래량이 적다는 것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여전히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다가오는 EU 정상회담 역시 상당한 불확실성”이라고 경고했다.
가권지수는 7033.00으로 전장 대비 76.72포인트, 1.10% 오른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증시도 한산한 거래 속에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금융주와 부동산주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오는 금요일 중국의 인플레 지표와 더불어 8일부터 이틀간 개최될 EU 정상회담을 기다리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오후 4시13분 현재 항셍지수는 1만 9199.20포인트로 전날보다 256.97포인트, 1.365 상승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역시 한산한 거래 속에 4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
상하이지수는 2332.73포인트로 전장 대비 6.82포인트, 0.29% 전진한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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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