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그리스 의회가 적자감축 달성을 목표로 한 새해 예산안을 승인했다.
7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찬성 258표, 반대 41표로 그리스 의회를 통과했다.
이번 표결은 브뤼셀에서 열릴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는 “그리스와 유럽이 지난 수 십년 역사에서 가장 어려운 위기를 마주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에 와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12년 예산안은 쉽지 않은 문제”라면서 “야심찬 목표를 담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많은 불확실성 안에서 이행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그리스 새해 예산안에 따르면, 그리스는 올해 GDP의 9% 수준이던 예산 적자를 내년도에는 적어도 GDP의 6.7%로 낮출 계획이다. 또, 그리스 부채 축소라는 현안 진행 상황에 따라 적자 비중은 이보다 낮아질 수도 있을 예정이다.
지난 10월말 유럽 지도부와 합의한 총 1300억 유로(1740억 달러)규모 지원 조건에 따라 그리스는 민간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 국채 가치를 50% 상각하는 방안을 논의해야만 한다.
해당 방안은 내년 초 결론이 날 예정으로, 합의안이 도출될 경우 그리스는 연 이자지불 비용에서 약 50억 유로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그럴 경우 내년도 예산 적자는 GDP의 5.4%로 낮아질 수 있다.
한편 다음주에는 EU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소위 ‘트로이카’ 심사단이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 그리스 구제금융안 세부사항 조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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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