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현대증권은 SBS가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와 거래를 중단하고, 미디어크리에이트를 통해 방송광고를 판매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구조적 변화'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방송광고 자율 판매는 점진적인 광고 단가 상승과 분산된 재원이 돌아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SBS가 오는 31일자로 KOBACO와의 거래를 중단하고, 내년 1월부터 미디어크리에이트를 통해 방송광고를 판매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미디어크리에이트는 SBS미디어홀딩스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27일 자회사로 편입됐다.
SBS는 공시에서 KOBACO와 거래 중단한 금액은 총 5067억원 규모이고,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74%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SBS는 국회에서 민영 미디어렙 관련 법안이 제정될 경우 법규가 정하는 바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언급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광고를 자율판매하면 광고단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분산됐던 광고주들의 재원이 SBS와 계열사로 집중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현행 KOBACO의 기준 고시단가에서 벗어나 시장가격으로 광고단가가 결정되면 자연 상승 압력이 발생할 것"이라며 "그 동안 종교방송사와 지방방송사들의 광고들을 엮어 광범위한 연계판매 상품을 구성하던 관행이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경우 별도의 비용이 수반되지 않고도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해 SBS의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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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