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격추 무인기, 美 CIA 정찰기"
- S&P, EFSF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상승폭 제한
- "EU정상 회담 결과 따라 요동칠 것"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이란과 서방국가와의 긴장국면이 군사적 충돌에 대한 우려로까지 번지면서 국제유가는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물은 전거래일보다 29센트 오르면서 배럴당 101.2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월 16일 이후 최고치로 올해 11% 상승한 수준이다.
브렌트유 1월물도 전일보다 1달러, 0.8% 올라 배럴당 110.8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지는 지난 4일 이란이 격추한 무인기가 'RQ170'으로 미 중앙정보국이 극비 임무를 위해 투입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종은 지난 5월 오사마 빈라덴 사실 작전에 투입됐던 것과 같은 기종이라는 것.
보도가 사실일 경우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제유가의 폭등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전일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존 15개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데 이어 이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전일 유가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가 독일과 프랑스 등 신용등급 'AAA' 국가들을 포함해 15개국의 강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이날 소폭 상승에 성공하며 하락 압력을 막아냈다.
IAF어드바이저의 카일 쿠퍼 리서치부문장은 "증시와 원유 시장이 최근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원유와 주식시장은 유럽의 부채위기가 해결될 수 있다는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주 EU정상들의 브뤼셀 회동을 통해 결과가 도출되기 전까지는 큰 폭의 상승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아이어트 제네랄SA의 마이클 위트너 원유시장 부문장은 "브뤼셀 회동에서 현 국면 타개를 위한 해결책이 실망스러운 결과로 나타날 경우 시장은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에너지정보청은 7일 지난주 원유재고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조사에 의하면 125만 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 선물가는 하락했다.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일보다 2.70달러(0.2%) 내려간 온스당 173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