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LED산업이 빛을 발산하기 위한 모색이 분주하다. 글로벌 경기여파로 LED산업의 업황개선 시기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 부담요인이나 돌파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길고 긴 불황의 터널을 뚫고 나와 재도약의 시기를 맞이할 것이란 기대감까지 나오고 있다.
6일 LED업계와 주식시장에 따르면 긴긴 불황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LED산업이 내년에는 새로운 도약기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LED산업의 불황 원인으로 지목된 TV용 디스플레이 보다는 LED조명에 사업승부수를 던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서서히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TV용 디스플레이에 주력했던 LED업체들이 신규사업으로 LED조명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
최근 서울반도체의 경우 기존 LED 전구보다 수명이 길고 전략소모가 적어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아크리치 2'를 출시,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루멘스 역시 LED 조명사업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기관투자자등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자금유치도 LED조명 사업강화의 일환이다.
전반적인 정부 정책도 LED조명 업체를 지원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지난 2009년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지침을 개정, 공공기관 LED조명 교체를 의무화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전국 270만여개의 가로등이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절전형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그만큼 LED조명시장이 크게 확대돼 관련기업의 수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는 불황의 늪에 빠진 LED산업의 탈출구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까지는 LED업황 부진으로 관련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을 수 있다"며 "이와달리 내년의 경우 LED조명시장이 확대되면서 현재의 불황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 4/4분기까지 실적부진이 불가피하지만 내년 부터는 LED조명시장 확대로 실적개선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와 루멘스등 LED관련주가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반도체와 루멘스 주가는 각각 4%, 3%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부터 전국 270만여개의 가로등이 단계적으로 LED조명으로 교체된다는 소식이 주가상승에 불을 지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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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