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는 미국의 심각한 예산적자를 감안, 추가 통화 완화 요구에 굴복해선 안된다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총재가 2일(뉴욕시간)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매파로 분류되는 플로서는 시장의 변동성이 연준의 개입을 필요로 하는 듯 보인다고 해서 안정적이고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는 정책 기조가 흔들려선 안된다고 말했다.
플로서는 이날 필라델피아 연은이 주최한 지역 컨퍼런스에 참석, 사전준비된 연설을 통해 "물가안정 유지의 널리 알려진 혜택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인플에 억제 노력을 포기하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은 압력이 나오게 된 부분적 책임은 예산균형 합의 도출에 실패한 정부당국에 돌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발생했던 2007년~2009년 재정정책의 선을 넘어선 연준에게도 책임의 일부가 있다"고 시인하고 "예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화확대에 의존하는 것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잘라말했다.
플로서는 또 통화확대는 상당한 인플레를 유발하는 요인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하며, 실제로 고인플레(hyperinflation)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앙은행이 통화 완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유혹에 저항한다 해도 심각한 예산적자가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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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